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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바라본 아늑한 달빛달팽이

 

설연휴가 벌써 일주일이 지나버렸다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 가는듯...
벌써 1월이 지나고 2월이 되었으니..ㅎㅎ

 

설연휴기간에 친구와 방문하였던
'달빛 달팽이' 라는 스몰비어 집이다.

여기 아저씨를 봐온지 벌써 2년이 다되어 간다.

 

자리에 앉아마자 우리는 맥주 한잔씩 시켜서 수다를 떨었다.

 

 

글쓴이는 똥손이다...ㅎㅎ

"나 이제부터 블로그 하려고"

 

나의 말에 친구는 옅은 미소로 응원을 해주었다...
(친구야. 역시 귀차니즘은 어쩔수 없구낭...ㅎㅎ)

 

오늘도 항상 즐겨 먹는

'달빛 달팽이 스페셜' 과 '강원도 봉골레'를

 

안주로 픽하였다😊😙

 

 

 

똥손으로 유명한 나는 어떻게든 찍겠다고

마시던 맥주를 살포시 올려두었다..ㅎㅎ

 

소고기와 샐러드의 만남!!
어찌 맛이 없을 수 있을까??ㅎㅎ

정말 안주먹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봉골레탕은 내가 제일좋아하는 안주다.
나는 소주파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한국인...ㅎㅎ

"크~~~🤭🤭"를 연발하면서
봉골레탕을 먹었다.

다먹고 나면 그 소스에
파스타면을 추가하여
봉골레파스타로도 즐길수 있는데

역시 또 추가하였다.

 

이렇게 싹싹 긁어 먹다 보니...

맥주를 먹은게 아니라 식사를 하러 왔다며 서로 빵터져서 웃었다.

사장님께서 그런 우리를 보고 대단하다고🤭🤭🤭
단골이니 서비스 주시겠다고 육포를 가져다 주셨다.

 

하지만 배부르다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입속으로 향하고 있었다.

정말 오래오래 동네술집으로 있었으면 하는 욕심😭

지인들에게 항상 추천하는 공간인데,
더 잘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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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이 되어서 '독서'라는 흥미로운
취미를 갖게 되었다.

오래된 수험생활을 해왔던 나에게
독서는 항상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2020년의 새해가 밝으며 수 많은 버킷리스트 중
독서를 해보고자 책 하나를 골랐다.

그 유명한 저자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민음사의 책은 유명하지만 읽기 힘들어 보여서
'모모북스'의 책으로 선택하였다.

 

이 책을 읽을때 심오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나는 책에 대한 줄거리 보다는
내감정을 블로그에 적으려고 한다.

(나의 감정을 다른분들과 공유하고 싶기때문)

 

책을 읽으면서 「종교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이며, 이타적인게 무엇인가」 등

심오한 생각을 많이 했던 어린시절이 있었다.

 

 

 

 

 

 

 

대학교 2학년 시절 친했던 언니와
지하철에서 했던 이야기가 문득 떠올랐다.

아버지가 목사님이셨던 언니와
심오하고, 진지하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나눴었다.

 

"언니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궁금한게 있어요.

도대체 불신지옥이라는 말이
왜 나오게 된것 일까요?

진정한 신이라면
내가 신을 믿지 않더라도
너그럽게 용서해줄수는 없는건가요?

왜 신이라는 존재는 누군가를 천국으로,
혹은 다른 누군가를 지옥이라는 곳을
어떤기준으로 보내는 걸까요..??"

 

 

이 언니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었다.

그 대답이 나에게는 어떠한 해답이 되주질 않았음이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

 

만약 내 옆에 데미안같은 친구가 존재 하였다면,
주인공처럼 무언가를 깨닫을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청소년기의 학생들과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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