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화 한통이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라고 그날 알지 못했다.

2021년 여름은 나에게는 독감보다 지독한 계절이었다.

나에게 가족이란 어떤 존재인지
난 왜 살아가야 하는 것이며 이세상네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청소년기 시절보다 더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아빠.
내 아버지는 그해 여름 죽음과 싸우다 살아났다.

친척과 회 한 접시 먹은게 전부였던 우리 아빠는 갑작스럽게 비브리오 패혈증, 구획증후군, 패혈성쇼크로 인해 중환자실에서 한 달 간 머물렀다.

중환자실 앞에는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고  조금만 더 걷다보먄 분만실이 있다. 병원이라는 곳은 한 생명이 태어나 죽음까지 이를수 있는 그런 공간이기에 많은 생각이 들수 밖에 없었다.

하루 하루 "제발 눈만 뜨게해주세요." 라며 간절히 바랬던 나는 두다리와 손가락을 잃은 아버지를 볼때면 가슴이 미어터진다.

벌써 2021년이 지나 2022년 4월 봄이 다가온다.
한 겨울이 지나 꽃이 피듯이 우리 아빠에게도 꽃이피기를.



반응형
반응형

COVID-19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2021년 02월 26일부터 만 65세이상의 고령자들은 제외하고 요양병원과 시설등의 입소자와 입원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백신효능(유효성)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입증이 부족하고, 식약처가 해당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시, 65세 이상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기재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이 되었으며, 중증질환 및 사망 예방효과도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예방접종에 부합하는 백신이라는 점은 명백하다.

 

 

 

아래의 표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먼저 도입된다. 접종인원은 1,000만명/ 접종횟수는 2번/ 예방효과는 62%라고 한다.

이전에 독감예방접종시기에 보관방법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한 뉴스를 본적이 있다. 이번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영상2-8도씨로 냉장보관을 한다고 하니, 백신 운반시 제발 관리를 잘 해주어 이전과 같은 뉴스를 안보았으면 좋겠다.

 

 

 

 

 

 

위의 백신들은 랜덤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이 백신을 선택해서 맞을 수는 없다.

 

18세 미만/ 임산부

접종대상자에서 제외

(임상시험이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임)

65세 고령자

접종대상자에서 제외

(위에서 언급 하였듯, 유효성에 대한 유의성통계 부족하여 제외됨)

 

현재로써는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마스크를 잘 쓰고 손을 깨끗하게 닦는 것으로 예방하여야 할 것 같다.

 

 

 

 

이제는 마스크가 없으면 밖을 못나가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이전에는 어떻게 돌아다녔는지 너무 그립다.

백신의 힘을 믿고 싶다.

 

2021년은 코로나의 종식을 기원해 본다.

 

반응형

+ Recent posts